콧바람 쏘이기- 여행

제주도 사람들의 삶

다시산내댁 2010. 1. 4. 23:43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하면  역시 귤.

귤은 2년마다 열매가 열린단다.

제주토박이 친구 어머니가 귤농장을 하셔서 직접 따보는 행운을!!

 

 

 

 

 

 넓게 돌담으로 둘러 싸인 양배추밭.

이유는 잊어 버렸는데... 제주도 동쪽에서는 뿌리채소, 서쪽에서는 잎채소가 많이 키워진단다.

그리고 동쪽에서는 황하강쪽 영향을 받아 흙이 비옥하다고 하는데... 맞나?  돌맹이가 많아도 채소는 잘 자란다고 한다.  실제로 양배추밭 밑을 보니 굵은 자갈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지금 심고 있는 쪽파밭도 비닐 멀칭을 했지만 돌들이 수두룩...

 

말똥!!

노꼬메 오름을 오르는 길목이  말목장인데 말똥이 지천이다.  예전에는 오름에서 대부분 말목장을 했단다.

같이 간 제주처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말똥을 주어 불을 땠다고 한다.  실제로 풀만 먹기 때문에 냄새가 안나서 더럽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단다.  그럴것 같다.  근데 너무 추워서 냄새는 못맡아 보았다.

 

 눈비로 인해 풀어 진 모습.  거의 마른 풀을 잘게 썰어 놓은 것 같다.

 

돌담 문화는 죽음까지도 이어진다.

특히 밭 가운데 이렇듯 낮게 담을 만든 무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노꼬메 오름 가는 길에는 커다란 담을 두르고 여러 무덤이 있었다.

 

 

'콧바람 쏘이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식물들  (0) 2010.01.05
제주역사  (0) 2010.01.05
제주의 오름들  (0) 2010.01.04
바~ 다  (0) 2010.01.04
제주도의 화산과 돌  (0)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