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 쏘이기- 여행

보길도

다시산내댁 2014. 7. 2. 01:00

 6월28~29일 보길도를 다녀왔다.  지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차원의 선진지 견학 '다도해국립공원'

영암의 월출산.  월출산을 바라보며 국립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보길도!!

크지않은 섬이지만 죽은 윤선도가 먹여 살리고 있다.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다가 보길도에 들른 것이 귀양가는 것이 아니고 ...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선택한 섬이라고.

전체적으로 섬을 둘러싼 작은 산들이 연꽃모양을 만들기에 부용동이라 일컫는다.

이 부용동을 바라보며 산 중턱에 '동천석재;라는 서재겸 쉴 곳을 지어놓고,

그 아래로 '세연정'이란 멋있는 정원을 만들고, 아들 공부방인 '곡수당', 살림집인  '낙서재'를 오가면 지낸 유유자적한 생을 보낸 윤선도.

그래서 그 섬 전체가 윤선도의 자취를 풍기는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월출산

 세연정 입구.  외부로 부터 물이 유입되는 구조.

 

 

 세연정의 이중창.  여름엔 모두 활짝 열어 제끼고

 겨울엔 군불도 때고

 이 바위에서 활도 쏘고

 무대를 양쪽에 두어 (서대,동대) 가무도 즐기고~

 

다 있는데 없는 것 하나~ 폭포.

이를 위해 다리속을 비게하여 물이 많이 흐르면 그 울림으로 폭포소리가 난다고 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본 세연정

 

 

 

 

 부용동이 다 내려다 보인다는 동천석실.

 아들 공부방 곡수당

 

 

 살림집 樂書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