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알기(2022,6,28) 여름 생명들

후덥지근하고 가끔 비도 뿌리는 장마철이지만 ᆢ 모였다.ㅎ
갑자기 휙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쐬며 실상사 천왕문앞 벤치, 조계암터 그리고 조그만 물웅덩이근처에서 수다와 느린 관찰 ~
꽃들과 새순이 없어져 가는 지금엔 움직이는 아이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탐구생활을 많~이 한 날~

천왕문 옆에 벤치가 놓여 있다~

탐구1. 실상사앞 소나무에 백로와 왜가리가 앉아 있다.
꽤 여러 마리가 각각 자리 잡고 나무 가지에 서 있다. 소나무에만ᆢ
바람쐬러 나왔나? 터전을 옮기려 사전답사를 나왔나?

탐구2. 임도길의 잠자리. 장수잠자리인가? 갓 우화했는지 움직이지를 않는다.

노란실잠자리: 물잠자리나 실잠자리는 예민해서 사진 찍기 어려운데 ᆢ이 아이도 움직이지 않는다. 얘도 갓 우화?

다리에 꽃가루를 듬뿍 묻힌 꿀벌

탐구2.
왕무늬대모벌이 제 몸보다 큰 거미를 물어가고있다. 사람이 쳐다보고있으니 중단하고 주변을 날아다니다 다시 온다.
적이 나타났나 탐색하듯이 ᆢ벌이 없을 때 살펴보니 거미가 살아있다. 마취를 한 거다. 아하 ~알을 낳기위해서인가?
엥? 그럼 잎벌종류가 아닌가?
우리가 뒤로 물러나자 다시 물고 끌어간다. 엄청 빠른 속도다.
결론은 이 벌은 편운화상부도밑에 있는 땅굴로 들어갔는데 똑바로 가지않고 삥 돌아간 셈이다. 입으로 물고 뒤로 가서 방향감각이 헷갈렸던가, 방해꾼인 우리가 있어 돌아 갔던가 일게다 ~
아쉬운 것은 굴로 거미를 물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동영상을 켜지 않았다 ᆢ

탐구3.
길에서 엄청 큰 두꺼비를 만나다. 최소5년 이상은 살았을 것 같다.
참고로 두꺼비 수명은 약 30년 ~

탐구4.
이~쁜 산수국이 활짝 피었다. 근데 장식화에도 꽃이 피었네~
암술ㆍ수술ㆍ꽃잎을갖춘 꽃이 장식화 가운데 떡 자리잡고 있다. 보통 점처럼 동그랗게 있어서 관심없이 봤는데 ᆢ 뮈지?

탐구5.
개미들의 먹이활동. 곰개미다. 거미인지 뭔곤충충인지 다리 한 쪽을 물고간다. 가다가 다른 놈이랑 합세해서 굴로 가져간다. 찍사의 주의력 부족으로 굴로 둘어가는장면을 놓치다.

탐구6.
개미들의 먹이활동? 개미는 고동털개미 같다. 설마 ᆢ아까 지나가면서 본 장수잠자리 ?
잠자리 몸에 붙어 계속 움직이고 ᆢ또 일렬로 길가를 따라 움직이고 도랑 너머까지 이어진다.
먹이를 조각내서 옮기는 것 같지는 않고ᆢ와서 먹고가나? 아님 옮기려고 시도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