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지리산길안내교육'팀에 끼어 지리산길을 걸었습니다.
방곡마을의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시작하여 상사폭포, 쌍재 능선, 고동재까지 걷고,
가현마을을 지나 다시 주모공원까지 갔습니다. 천천히 이것저것 보며 걸으니 6시간 가까이 걸었습니다.
이 구간은 편안하고 낮으막하면서도 일정 계곡을 계속 끼고 걸을 수 있었고 식생이 아주 다양했슴다. 특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는 주변 주요 산들을 다 조망할 수 있어서 가야의 마지막왕인 구영왕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산과 재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콩과 식물인 나비나물. 잎자루부위에 나비모양의 조그만 턱잎이 있다
현호색과의 산괴불주머니. 염주모양의 삭과가 꽃과 함께 달려 있다
회잎나무꽃
상사폭포와 계곡
큰꽃으아리의 자태
누군가의 똥. 담비똥 같다는 의견.
피나무의 새잎이 아주 곱습니다. 피나무는 고급장기판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떡이나 국을 끓여 먹는 제비쑥.
매화노루발꽃
여기서도 은대난초가 눈에 띄였슴다.
선씀바귀로 꽃색깔이 곱지요.
꽃개오동나무의 새순
'지리산 구비구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길 동강-수철구간에서 만난 친구들3 (0) | 2010.05.24 |
---|---|
지리산길 동강-수철구간에서 만난 친구들2 (0) | 2010.05.24 |
움직이는 녀석들. (0) | 2010.05.24 |
풀...등 (0) | 2010.05.23 |
엄천강변 나무2 (0) | 201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