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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들이(2024,12,8) 사천광포만습지와 다솔사

다시산내댁 2024. 12. 19. 13:16


올해 마지막 나들이로  사천광포만습지를 다녀왔다.
광포만습지는 작년10월에 16번째 연안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갯잔디의 국내최대군락지이고 검은머리갈매기,흰발농게의 서식지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 동네에선 한시간반 정도 걸리는 멀지 않은 거리이다.
사진으론 습지가 꽤 넓은데 새를 관찰할 수 있는 해안은 단조롭다.  오전 10시경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물이 빠져 넓은 갯벌이 드러나 있고 누렇게 변한 갯잔디가 멀리 펼쳐져 있다.

ㅎ 우리 실력으로 본 새들은 청둥오리가 대부분이었고, 흰뺨오리ㆍ쇠오리 정도 구별하고,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보았다.
재두루미 몇 마리 그리고 머리위에서 빙빙돌던 독수리 여섯마리 ᆢ

곤양면인무소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를 알현하고ᆢ

맛있는 식사 후 다솔사로 직행.
주차장에서 절까지 1.2km의 멋진 솔밭길.
단풍나무가 점점이 화려함을 더해주고
바닥에 새겨진 소나무잎와 단풍잎은 무늬를 만들고ᆢ

신라 지증왕때 창건되었다는 다솔사.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다.
'온갖 번뇌과 망상에서 벗어난 보배로운 궁전'이란 뜻의 적멸보궁.  여기 말고도 진신사리를 모신 곳은 전국에 십 여 군데나 있네.

다솔사는
봉명산 앞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잘 가꾸어진 차밭으로 절 주변을 두르고, 차밭 옆으로는 봉명산으로 오르는 낙엽으로 뒤덮인 걷기 좋은 길을 두었 다.

이번에도 절을 따라 그래답게 할랑할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