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 (2023,7,5~9)
7월5일부터 9일까지 몽골을 다녀오다.
2018년 인천민들레교사 모임에서 여행한번 가자는 이야기에 몽골로 정해놓고 일정 경비도 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 드디어 오년후에 가게 된 것이다. 6월초 울릉도 여행이후 밭일, 논일등 농사일이 밀려 대충 해놓고 가느라 아무런 정보도 없이 합류했다. 게다가 장마철에 ...
아침 8시에 인천공항에 집합이어서 집에서 오전1시에 임실로 가서 거기서 3시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밤중이라 막히지도 않고 일찍 도착했다. 일단 비행기를 타니 두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
울란바토르 공항도 이슬비처럼 내리면서 서늘하다. 이번 여행에는 비단길여행사에서 몇 팀을 결합하여 대형버스로 이동하여 큰 어려움은 없어서 다행. 시내까지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 가면서 보니 헉 ~ 폭우로 시내가 곳곳이 물이 찼던 흔적이 있고 시내를 흐르는 톨강은 시뻘건 흙탕물이 흐른다. 사백년만의 홍수라니... 이나라는 장마라는 단어도 없었다는데..
기후위기의 힘은 안미치는 곳이 없다. 에고
첫날이나 시내를 돌아보려는 계획은 길이 막혀 시간이 지체되어 민속공연을 보고 저녁식사하고 쉬는 것으로 끝.
공연은 다양한 악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데 악기종류가 거의 현악기인데 금속성악기가 없어 은은하고 편안하다. 특히 넓은 초원에서 살아가면서 생겼겠지만 깊은 저음과 다양한 소리는 기억에 남는다. 잘 느끼려면 앞자리였으면 좋았을텐데..
다음날은 테를지국립공원. 넓은 초원과 다양한 암석모양들;,, 그리고 야생화 !!
세째 네쨋째날은 미니사막과 아르바이테르. 여기도 초원과 미니사막. 그리고 야생화 그리고 아르바이헤이란 옛수도와 사원을 보고 여덟시간 버스를 타고 울란바트로로 귀환. 마지막날 수흐바타르광장이라는 국가궁(대통령,총리 집무실과 국회의사당까지 모여있다)을 보고 공항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아열대기후에 온 듯한 느낌.
<첫날 울란바트로 시내에 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