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손길이 닿은 자연

모내기 준비, 그즈음~

다시산내댁 2017. 4. 17. 13:08




지난 4월 13일. 파종한 볍씨판 늘어놓기

늘 우리의 밥힘이 될 쌀을 준비합니다ᆞ
종자를 위해 좋은 놈으로 작년에 남겨 두었던 벼는 혹시 모를 병균을 제거하기 위해 이삼일간 소금과 열탕으로 소독을 합니다ᆞ

 그리고 눈을 틔우기 위해 따뜻하게 해줍니다요ᆞ 누구는 따뜻한 방에서 같이 잤다고 하네요ᆞ
그리고 눈이 움트기 시작하면 흙으로 이동합니다ᆞ 물론 논이 아닌 요람 - 넓적한 모판에 흙을 깔고 벼를 골고루 뿌리고 그위에 흙을 얇게 뿌립니다ᆞ

 그리고 싹이 올라올때까지 비닐과 구직포로 덮어 사일정도 기다립니다ᆞ
그리고 나온 애들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ᆞ
아직은 투명하리만치 여린 애들이 너무 강한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며칠간 부직포를 덮어 주고 물을 줄 때마다 열어서 물을 줍니다 ᆞ 너무 마르면 타죽기 땜에 적어도 매일~ ~ 그렇게 사십여 일이 지나면 비로소 논으로 나갑니다 ~ 밖에서는 논을 준비합니다~

























요즈음 집 주변~





개나리와 조팝나무


탱자꽃~


꽃잔디


동네 앵두나무는 꽃이 떨어지고~


제피나무는 잎을 틔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