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풍경

지리산둘레길 걷기 (2016.10.10)

다시산내댁 2016. 10. 23. 11:32


지리산여행협동조합에서 진행한 지리산둘레길 2코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운봉서림공원에 모였다.  

실상사앞 석장승을 상기시키는 방어대장군과 진서대장군 , 갑오동학혁명때 농민군을 척결했다고 전적을 기리는 갑오토비사적비를 보며 새삼 역사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각자 느끼는  운봉이야기...

북쪽으로 백두대간이 보이고 서쪽으로 서부능성을 바라 보며 람천을 따라 걷는다. 

북천마을 신기마을, 신기마을을 당산숲인 성산을 지나, 잠시 짝에게 의지해서 눈감고 걸어 본다.  그리고 이성계가 일본군과 싸워 이겼다하여 남긴 황산대첩비에서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송흥록생가, 국악의 성지로...

따뜻하게 준비하느랴 애쓴 점심을 먹고 잠시 쉰 다음 판소리체험. 

그리고 옥계저수지를 지나 덕두봉 아랫자락인 호젓한 산길을 걷는다. 

흥부골휴양림지나  월평마을숲을 지나자 할매가 앞에 나타난다.

"야야 징하고 힘드니께 빨리 사진찍고 가라고... 3코스는 가든지말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