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 쏘이기- 여행
보드나트와 스와암부나트 사원
다시산내댁
2011. 1. 21. 15:30
일상에서도 신앙생활이 배어 있지만 곳곳에 커다란 사원과 탑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흰두교 사원인 빠슈빠띠나트 사원과 인접한 바그마띠 강둑에서 화장하는 모습을 보느라 한나절을 보냈다.
귀족의 장례식과 일반 서민들의 장례식이 절차나 참여인원등이 차이가 나고, 위치도 사원 바로 앞에서는 귀족들만이 화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죽은이를 슬퍼하는 것은 매한가지인데 ...대여섯군데에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는 넋놓고 보느라.. 사진도 못찍었다.
그리고 간 곳은 티벳불교문화의 대표적인 곳이라는 보드나트 사원.
순례객들이 끊임이 없다는데...가장 균형있게 만들어 졌다는 탑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이 탑의 맨 아래 기단은 사각형으로 대지를 나타내며 각 면은 사무량심(사랑,자비,기쁨,평정심)을 뜻한다. 기단위의 반구형태의 돔은 물을 상징하고 흰색으로 칠하며, 노란색은 연꽃잎을 나타낸다.
돔위에는 사각형 탑으로 불을 상징하며 4면에는 부처의 눈을 그려 넣는다.
그위로는 공기를 상징하는 나선형 모양의 첨탑이 올라가는데 , 첨탑의 13개층은 인간이 열반에 들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13단계를 나타낸다. 맨 꼭대기에는 탑을 보호하는 우산으로 되어 있다.
불교사원이면서 흰두교의 요소도 갖추었다고 하는 스와얌부나트 사원이다. 일명 원숭이사원이라고 할만큼 원숭이가 많다.
한 때 호수였다고 하는 카트만두 계곡을 굽어보는데, 스와얌부나트는 '스스로 일어선'이라는 뜻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