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 쏘이기- 여행

트레킹 12 - 까끄베니와 무스탕.

다시산내댁 2011. 1. 18. 02:36

 트레킹 13,14일째

- 묵띠나드에서 까끄베니(Kagbenim-2,840m)를 들러 좀솜(Jomsom-2,760m)에서 묵다.

안나푸르나 서쪽 방향은 길내는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좀솜에서 그냥 버스타다. 

드디어 하산.  따뜻한 물에 샤워해야지~

 

묵띠나드를 출발해서 계속되는 황량한 벌판.                          

 

 

 

 

 

저 계곡밑으로 뭔가가 보인다. 

걷던 황무지에서 뚝- 떨어진 곳에 마을과 강이 보인다.  까끄베니이다.  이름 참 예쁘네 까끄베니.

 

 

 

 버드나무

 뭔 나무와 거기에 붙어 있는 벌레혹

 

 동네 한가운데 있는 지나다니는 터널같이 보이는데.. 탑?

천정과 벽의 그림이 섬세하고 아름답다

 

 

 한가로운 동네 어르신들

 

 

 건물벽에 그려있는 적나라한 부조

 

 

동네끝까지 가니 안내판이 서 있다.

이제부터는 무스탕 상부지역.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가려면 카트만두에서 500$와 허가신청을 하면 10일간 여행이 가능하단다.  험하고 황량하지만 그 만의 맛이 있다고...

 깔리간다끼(Kali Gandaki) 계곡을 따라 흐르는 강.  이 계곡에서는 암모나이트화석이 발견된단다.

우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염전같은 분위기다.

 

 

 

 

 까끄베니에서 좀솜까지 가는 길.  강따라 가면서 심한 강풍과 먼지로 걷기가 어렵다

 

 

 

 

 길가의 작은 노점.

 

 드디어 포카라가는 버스를 타다. 베니까지만 가고 다시 갈아타야한다. 아침7시부터 버스를 타서 ...

12시간 걸렸다.  물론 버스 스릴도 제대로 맛보았고...

 길가의 양떼들... 얘들이 비켜 줄 때까지 버스는 빵빵거리고~

 버스에서 본 어느 계곡

 버스가 아침 먹으라고 쉬어간 곳 .온천 -따또빠니 (따뜻한 물이란 뜻)

포카라에서 이렇게 느긋하게 쉴 수 있다~

에구구 - 사진 정리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