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구비구비
올해의 마지막 가을 모습일 듯 싶습니다.
다시산내댁
2009. 11. 21. 14:51
붉었던 단풍나무나 붉나무, 샛노람을 자랑하던 생강나무등 선명한 낙엽들은 이미 보이질 않습니다.
대신 마지막 단풍을 불태우는 낙엽송이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였습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남아있는 졸참나무잎, 그리고는 잎이 없는 가지들입니다.
잎이 안보이는 대신 그동안 소중하게 키워왔던 겨울눈이 드러납니다. 잎눈,꽃눈등
화사나무의 단풍이 진달래꽃이 핀 듯이 화사하다.